우리나라는 3대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독과점이 굉장히 심한 편이죠.
우리나라 상영관의 90% 이상이 세 영화관이 쥐고 있으니까요.
극장들의 독과점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호빗', '레고무비', '몬스터 대학교' 등
극장 체인을 다수 쥐고 있는 극장이 상영을 거부하는 사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극장들이 힘이 세어지면서,
또 다른 영화 산업의 주체인 배급사의 힘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게 되는 것이죠.
극장들의 독과점으로 인해 관객들의 볼권리가 침해되는게 가장 큰 단점일 겁니다.
또한 극장마다 개성이 차차 줄어들게 되고, 획일화 되는 것도
관객들 입장에서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장점이라고 하면,
극장들이 다수의 체인을 운영하면서
know-how같은게 쌓이다보니,
서비스나 극장 운영면에서는 훨씬 잘하는 게 사실입니다.
전국 어느 극장에서도 CJ one 포인트, 롯데 포인트, 메가박스 포인트를 통합해서 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효과적,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 같아요.
CGV는 다수의 영화 체인을 가지고 있다보니,
용감하게 '또 하나의 약속'을 틀어도 큰 지장이 없는 것도,
('또 하나의 약속'때문에 삼성이 CGV에 광고를 다 없앴다고 하죠...
1인자로써의 자리가 굳건하다보니, CGV는 광고주에게 을 입장이지만 힘센 을 입장인거죠...)
어떻게 보면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극장들의 독과점,
일장일단이 분명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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