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다 실검 순위에 폴 워커가 떠있더군요. 평소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갑작스레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서 검색해봤더니, 다름 아닌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초반 트위터에서 말이 나왔을 때 만하더라도 오보이겠지 생각했었는데, 구체적인 뉴스가 나오니 새삼 그가 영화속에서 보여줬던 멋진 모습들이 다시금 상기되는군요. 더군다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선보인 아찔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유명한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다니... 뭔가 아이러니하면서도 슬프네요.
분노의 질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를 때만하더라도, 제2의 브래드 피트감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시리즈 이후 선택했던 작품이 흥행이나 비평적으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그가 최근 시리즈의 리부트와 함께 재기에 성공해서 너무나 반가웠는데.... 촬영이 끝난 FF7이 그의 유작이 되겠군요....
아직 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멋진 배우였기에 많이 아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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