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진짜 그당시 친구의 인기는 신드롬이라고 할 만했었죠.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중 친구1의 관객수가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으니 뭐 말 다했죠.
어른이 되서 친구1을 보고 영화 친구의 명대사도 막 친구들과 따라하며 장난치기도 했는데, 친구2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뻣습니다.
그런데 시사회를 갔다오신분들의 평을 봤는데 전작만큼의 임팩트도 없고, 좀 혹평들이 많아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으로 오늘 저녁 7시걸로 예매했네요.
지금 현재 네xx의 친구1의 평점은 8.41, 신세계의 평점은 8.81,친구2의 평점은 6.76입니다.
8점대와 6점대는 단지 2점차이지만 엄청난 차이를 의미한다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영화 친구2의 평을 보면 조폭미화영화를 왜 만드느냐, 청소년들이 보고 따라할까 무섭다라는 등의
평을 내며 무작정 평을 낮게 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아 물론 영화 내용적인 측면에서 실망을 하여 평점을 낮게 주시고 혹평을 하는것은 이해하겠는데 단순히 조폭영화라서, 청소년들이 따라할까봐라는 평으로 최저평점을 주고 하는건 개인적으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과거야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그렇게 잘 쓰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요즘은 사실 사회면의 인터넷 기사나 TV만 봐도
살인사건에, 인간같지도 않은 말도 안되는 사건사고들이 터져나오는 시점에서 단지 영화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때문에 왜 개봉했냐는 혹평을 내놓는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개봉작인 신세계도 똑같은 조폭영화인데 신세계의 경우 혹평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신세계2가 나온다는 기사의 댓글을 봐도 신세계2가 기대된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신세계는 되고 친구2는 안되는 이유? 그게 뭘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신세계도 친구1도 다 재미있게 보아서 재미만 있다면 얼마든지 속편 만드는거에 대하여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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