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이후 아이맥스관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그래비티도 아이맥스 포맷을 통해서 100%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헝거게임의 아이맥스 개봉 불발 가능성은 캣칭 파이어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직접 촬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비티처럼 컨버팅 작품도 아니고, 촬영자체를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캣칭 파이어는 확연히 아이맥스로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니까요.
하지만 지난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의 아이맥스 상영을 둘러싸고 롯데 엔터테인먼트가 내렸던 결정을 보면 불발 가능성이 상당했던 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헝거게임이 국내에서는 아직 팬텀을 거느리지 못한 시리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헝거게임 캣칭파이어의 아이맥스 버전의 국내 개봉이 확정되었다는 소식!!!!
배급사 측에서 지난 번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의 아이맥스 상영과 4D 상영을 모두 무산시켜 일각의 비난을 받았던 것을 의식해서 인지, 아니면 아이맥스관의 영향력을 감안한 전반적인 관객 수 증가를 위한 선택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관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린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배급사와 극장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포맷의 영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