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추석 시즌 몰아치기 개봉. 관객에게도 득인가?
yaronohaha 2013-09-26 오전 9:11:26 1297   [3]
 
  추석 때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상이 스크린을 장악한 건 둘째치더라도 신작들이 정말 너무 많더군요. 이만큼 많은 영화가 한꺼번에 쏟아진 경우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들과 함께 간 나들이라 입체 애니메이션을 염두에 두고 극장을 방문했는데, 3D일정이 거의 없어 하는 수 없이 일반 디지털 버전으로 몬스터대학교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보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개봉했던 터보는 비교적 수월하게 3D일정으로 영화를 관람했었는데, 그것보다 완성도나 재미 측면에서 오히려 나은 몬스터 대학교는 제대로 된 입체영상을 관람할 기회도 없다는 게 조금 이상하다는 거죠.
 
  아무래도 추석연휴에 사람이 워낙 많이 몰리다 보니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 인기작(=관상)을 위주로 상영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교적 집객이 덜한 애니메이션 쪽의 상영이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그 때문에 자연스레 3D일정도 축소된 게 아닐까요? 볼만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것은 좋지만, 때때로 북미에서 오래전에 개봉된 작품을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무리하게 연기하면서 까지 성수기를 노리는 모습이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대중인지도에 편중된 일정으로 인한 퐁당퐁당 상영으로 오히려 해를 입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에 개봉한 몬스터대학교와 슈퍼배드2가 공멸의 길을 걸은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시장에서 개봉해야 못해도 본전은 건진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영화를 오래도록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열악한 일정으로 보답하는 것은 조금 아니다 싶네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80 호평하면 알바? 그럼 혹평하면 뭐지? (2) fornnest 13.12.22 914 2
8579 여러분은 다들 굿 다운로더 이신가요? (6) bkminwoo 13.12.18 1469 3
8578 12월 예매율1위 그리고 꼭 봐야할 영화 변호인? otl5127 13.12.16 1262 3
8577 호빗을 둘러싼 CGV/롯데와 메가박스의 다른 행보. 옳은 쪽은 어디인가? shetra 13.12.13 1176 3
8576 누구의 밥그릇이 큰가? (1) fornnest 13.12.11 1228 1
8575 왓챠라는 사이트 아시는지? (1) ooeega 13.12.10 1672 3
8574 올해 한국영화 관객은 2억명을 돌파해서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 godms8253 13.12.10 1295 1
8573 2013년 영화계를 빛낸 라이징스타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1) ktk1252 13.12.10 1601 3
8571 변호인 흥행시 과연 어떤 파장이 있을지? (5) leisure75 13.12.03 2618 5
8570 곧 개봉하는 호빗, 3D? 4D? IMAX? jini838 13.12.03 1291 2
8569 열한시...미래는 바꿀 수 없는 것인가?? (2) godms8253 13.12.03 1119 2
8568 분노의 질주의 액션스타 폴 워커, 교통사고로 사망. yaronohaha 13.12.01 1056 2
8567 노무현, 송강호 <변호인> 기대! ddreag 13.11.26 1280 2
8566 친구2의 흥행 성공 과연 뭘까요? movetop5312 13.11.25 1012 1
8565 제 34회 청룡영화제 수상자 발표! 당신의 선택은? shetra 13.11.24 825 1
8564 신세계는 되고 친구2는 안되는 이유는?? (1) amitie1124 13.11.16 1098 3
8563 코믹 배우들의 연기 변신 과연? (1) ost1834q 13.11.14 1289 3
8562 이제는 볼 수 있다! 캣칭 파이어 아이맥스 개봉 확정!!! shetra 13.11.14 874 1
8561 영화 다운로드가 1만원이면 적당한가요? (6) sg90824 13.11.12 1323 5
8560 한국 영화의 속편들 과연 흥행성공 할까요? (2) ham548tk 13.11.07 1163 8
8559 추억의 영화 재개봉하는거에 대하여~ amitie1124 13.11.06 1184 2
8558 설국열차 프랑스 개봉! 어디까지 달릴까요? (1) yourwood 13.11.06 981 1
8557 진드기 알까지? 불결한 영화관 위생문제. 1년에 청소를 2번 한다? (1) hychoi88 13.10.31 1213 4
8556 예매기간 짮은 이유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1) ham548tk 13.10.31 939 4
8555 CGV와 소니픽쳐스의 대립 관계 언제까지 지켜볼 것인가? fornnest 13.10.28 1131 1
8554 이젠 극장 영화 가격도 만원시대 인가요. (4) huyongman 13.10.27 1499 4
8553 그레비티 중간 평가 여러분은 어떻해 생각 하세요? (3) ham548tk 13.10.23 1509 3
8552 배우들의 반란. 감독 데뷔에 대해 어떻해 생각하세요? (2) jdk7203 13.10.18 1816 3
8551 대종상 후보,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aababa 13.10.17 1452 1
8550 저만 그런가요?? (1) christhony 13.10.14 967 2
8548 내일 폐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드러난 문제점들. 해결방안은? (1) makemix 13.10.12 1089 3
8547 장준환 감독 화이 어떻게 보셨나요? (2) ddreag 13.10.08 1508 3
8546 영화 "소원" 도가니+7번방의 선물 합쳐진 영화라고... gamro3812 13.10.06 1216 1
8545 멀티플렉스 극장별 예매율 1위 영화가 다른 불편한 진실. 이유는 무엇일까요? (2) hychoi88 13.10.05 1292 1
8544 임권택의 "화장" 영화화 확정이 주는 의미? kimjun49 13.10.05 934 0
8542 영화 '화이'개봉을 맞아, 앞으로 기대되는 아역배우는? (1) dudfuf0102 13.10.03 922 2
8541 깡철이가 보여준 세상의 진리! gamro3812 13.10.02 946 0
현재 추석 시즌 몰아치기 개봉. 관객에게도 득인가? yaronohaha 13.09.26 1298 3
8539 여러분은 관상이란 걸 믿으시나요?? amitie1124 13.09.25 1142 2
8538 CGV서 `몬스터 대학교` 못본다? 배급사와 극장의 수익배분 문제 pinkkaii 13.09.22 943 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