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이 2주전에 개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 광팬이시고, 영화에 대한 애착이나 평가도 남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생겨버린 겁니다.
호빗 감독인 피터 잭슨이 48프레임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호빗은 전세계에서 무려
2D , 3D, IMAX 3D, IMAX HFR 3D, 4DX 3D, 4DX, HFR 3D 등 엄청난 종류로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바타가 3D 혁명이었다면, 호빗은 HFR 즉 48프레임이라는 혁명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기서 암표상들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이번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매년 매달 아이맥스용 영화들이 개봉할 때마다 자신들이 직접 관람
할 것도 아니면서 카드 들고 모니터 앞에서 예매창 열리기를 광클릭 하고 있다가 오픈되면 명당자리는 싸그리
챙겨가는 놈들... 중고나라에 가면 '아이맥스 명당 자리 팝니다~' 이런 글들이 엄청 많습니다.
HFR영화가 자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처음이라 최대한 많은 관객분들께서 관람하시고 평을 해주셔야
그 다음 영화도 이 기술을 도입해서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인데, 중고나라 암표상들 때문에 다 망치고 있습니다.
왕십리>>>> 용산>>>> 상암 이렇게 예매율이 높더군요...
요즘은 중고나라에서 규정을 정해서 자신이 팔 물건에 수수료 500~1000원 가량을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금액도
붙일 수 없다 하는 규정을 세웠는데, 이렇게 글 올리는 사람들도 활동을 정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cgv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직접 예매하면 되는데, 중고나라 뒤져서 원하는 명당자리 찾아서 문자로
물어보고 계좌받고 돈 입금하는 이런 형식의 절차를 겪고서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몇 안될 것입니다...
애초부터... 영화를 예매하지를 말든가 상영시간 임박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취소해 버려서 정작 가고싶고,
보고싶은 관객들은 보지도 못하는 이런 안좋은 일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화계가 올 한해 1천만 영화도 2편이나 나오고 대한민국 국민 1년 영화 관람수도 늘었다지만...
더욱더 활발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런 부분들부터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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