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지없이 대종상영화제는 열렸네요
그리고 여지없이 논란이 야기되는군요
무엇보다 몰아주기때문이죠
올해는 참 다양한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적으로도 흥행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댄싱퀸 부러진화살 범죄와의전쟁 건축학개론 화차 은교 돈의맛 다른나라에서 내아내의모든것 후궁 연가시 나는공무원이다 도둑들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이웃사람 피에타 공모자들 광해 등
제가 지방에 살다보니 의미있는 작은 영화들은 더 많음에도 못보고 접할 수 없어 적을 수가 없네요
아무튼 많은 영화들이 사랑을 받았고 풍년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대종상영화제 수상발표 후 광해가 무려 15개의 상을 수상했네요
물론 광해 재밌게 봤습니다
두번이나극장에서 본걸요
그래서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대종상측은 이런것 생각안해봤을까요?
광해도 좋은 작품이지만 다른 영화는 안그랬을까요?
일련의 반응을 보다보니 이전 사례들이 떠오르더군요
2001년 여우주연상 고소영
2002년 여우주연상 전지현
2007년 여우주연상 김아중
2009년 최우수작품상 신기전
얼핏 기억나는 최근 사례들이네요
그리고 올해는 가히 절정같네요
물론 수상에 대해서 다른 영화제들도 말들은 많습니다
개인의 눈에 따라 취향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니까요
하지만 유독 영화제 중 대종상이 특히 논란이 많은 듯 합니다
50년의 전통이 있는 영화제인데 이런 잡음이 언제쯤 사라질까요?
이젠 그 전통에 걸맞는 명예가 있는 영화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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