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피
“내 몸에 당신의 피가 흐른다는 게 역겨워”
교환학생 자격으로 스페인 출국 길을 앞둔 인선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엄마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생부가 살아있고, 그의 강간으로 인해 자신이 태어났다는 것. 존재의 이유에 대해 갈등하던 인선은 끝내 생부를 직접 찾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생부전처의 친척 동생으로 위장한 인선은 그와의 위험한 동거를 시작하고 복수를 위한 인선의 행위는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데...
돈크라이 마미
내 눈에 눈물… 그들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야 한다!
남편과 이혼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던 '유림'(유선)은 막 고등학생이 된 하나뿐인 딸 ‘은아’(남보라)가 같은 학교 남학생들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란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되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던 ‘은아’는 결국 자신의 생일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 순간에 딸을 잃은 ‘유림’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은아’의 죽음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은아’를 죽음으로 몬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는데….
공정사회
성폭행 당한 10세 여아의 어머니가 경찰의 ‘부실수사’와 부정한 치과의사 남편의 ‘방해’와 사회의 온갖 ‘편견’과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40일간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며 성폭행 범인을 찾아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기대를 가졌던 공권력은 무능하고, 사회 시스템은 한심하기만 하다. 결국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딸에게 몹쓸 짓을 한 범인을 처벌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깨달은 전직 치과 간호사였던 아줌마는 직접 그 범인을 잡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잘 했던 방식으로 범인에게 죄값을 받게 한다.
위에 말씀드린 영화는 한국영화로써 11월 초순부터 12월 말 사이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입니다.
성범죄 사건이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극장가도 성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조금의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영화로써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 할수도 있겠지만
더 많은 모방 범죄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더 많이 엄습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고발적인 영화였던 도가니 처럼 좋은 영향만 있었으면 하지만 불안함이 더 많은 그만큼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가볍기 때문에 조금의 걱정이 드는 마음입니다.
성범죄? 그리고 한편도 아닌 연이어 3편에 영화개봉 그 영화가 저희 한테 어떻게 보일지 한번쯤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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