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기사가 올라왔던데
"생태계를 새 밀레니엄 종교로 변모시키는 모든 유사 독트린을 교묘하게 다루고 있다"...
영화 속 토템적 요소들을 보고 자연숭배를 부추기고, 강신술에 빠져 있다며 새로운 우상숭배를 경고했다는데..
과연 영화 관람객들이 영화 한 편을 재밌게 보고 우상처럼 숭배할리도 만무하고..
대충이나마 내용을 보면 아바타에 숨겨진 상징적인 의미에서 영화 속 거대자본의 용병들처럼 수 백여년 전 라틴아메리카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물론 잉카제국도 잔인했다지만) 피비릿내 나는 역사의 현장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과거사가 뜨끔해서 혹평한 거 같기도 하고.
녹색교황이라 불리우는 베네틱토 16세.. 열심히 환경을 위한 행보는 많은데 ...
이게 순수한 경고라면 납득이 가도,
어째 과거사가 상징적으로 들춰지는 것이 찔려서 그래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이럴 땐 어째 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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