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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공포영화중 베스트 1 은?
fornest 2008-09-08 오전 12:25:03 1139050   [1]
제가 역대 공포영화 알아 본 바로.. 아래와 같이 베스트 10을 나름대로 선정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10가지 영화 다  공포스럽지만은 그중에 베스트 1을 꼽는다면 '엑소시스트'
입니다. 아래 영화중 여러분이 생각하는 역대 공포영화중 베스트 1은?
(아래에 나온 영화가 아니라도 좋으니 자신이 본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 추천해 주세요)
 
 
1. <악마의 씨 Rosemary's Baby, 1968>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미아 패로우 , 존 카사베츠 , 찰스 그로딘 , 루스 고든 , 모리스 에반스
제작: 윌리엄 캐슬
상영시간: 136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만큼이나 이 영화의 감독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부부를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사건으로도 유명한 '오컬트 무비(Occult Movie;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악령, 악마 등의 심령현상을 다룬 공포영화의 한 장르)'의 명작.
68년 이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고 난 다음해인 69년,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 샤론 테이트가 뱃속의 아기와 함께 광신도들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항간에는 그의 영화를 본 광신자들의 짓이라는 둥, 악마의 저주라는 둥 소문이 횡행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사이비 종교 교주인 찰스 맨슨이 음반제작자를 죽이려 한 과정에서 그 음반 제작자의 집을 빌렸던 로만  폴란스키의 부인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으로 밝혀진다.

이 영화는 특히 기존의 호러물과는 달리 숲속이나 외딴집이나 쓰러져 가는 건물이 아닌 뉴욕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공포감을 더한다. 스타가 되기 위해 배우인 남편이 악마와 계약을 하고 부인은 자신도 모르는 새 악마의 아이를 갖게 된다. 그러던 중 로즈마리가 화장실에서 만났던 한 여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그녀는 이상한 악몽과 환청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로즈마리는 이웃사람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무슨 나쁜 짓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자신의 아이가 악마의 자식이 아닌가 의심하면서 심리적으로 점차 고립되어 가는 여주인공 로즈마리의 시선을 취하면서 풀 쇼트로 잡은 장면들은 지금껏 공포 영화의 명장면으로 인구에 회자되며, 이 영화의 큰 성공으로 오컬트 영화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신비주의 붐이 일기 시작했을 정도로 이 영화가 미친 영향은 컸다.

2.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출연: 린다 블레어 , 엘렌 버스틴 , 막스 폰 시도우 , 리 J. 콥 , 제이슨 밀러  
각본: 윌리엄 피터 블래티
음악: 잭 니츠체
제작: 윌리엄 피터 블래티
상영시간: 130분  
관람대상: 15세 이상 관람가

악마가 씌인 사람이나 사물에서 사탄이나 악마를 몰아내는 종교의식을 의미하는 '엑소시즘'(Exorcism). 엑소시즘을 소재로 한 영화 <엑소시스트>는 1949년 메릴랜드에서 있었던 14세 소년의 실제 사례에 바탕을 두고 있어 공포감을 더한다. 실제 영화 또한 선과 악의 대립에 관한 이단적 해석('악은 때로 선을 압도한다!'), 반기독교적 화면, 소름끼치는 음향효과, 공포의 핵심을 단번에 찔러들어가는 효과적인 편집과 촬영 등으로 공포영화의 한 극단적 성취를 보여준다.  

미국 조지타운에서 어린 소녀 리건에게 어느날 악령이 스며든다. 리건의 엄마이자 배우인 크리스는 리건의 병이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심령의 문제임을 알고 성직자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던 신부 카라스는 악령을 쫓기 위한 엑소시즘을 제안받지만 리건의 증세가 악령에 의한 것인지 확신을 못한다. 귀엽기만한 그녀의 얼굴이 흉측한 악령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마침내 "그리스도가 나를 범하고 있다"라고 외치면서 사람들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결국 카라스 신부는 엑소시즘의 경험이 있는 노신부 메린에게 도움을 청하고, 결국 악마와의  사투가 시작되지만 악마의 힘은 '선'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을 철저하게 유린하는데… . 종교적인 논란을 이유로 1973년 오리지널판에서는 삭제되었던 십자가 자위장면 등 11분을 추가하고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된 <엑소시스트: 디렉터스 컷>이 지난 2000년에 출시되어 마니아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당신이 결코 보지 못했던 버전(A version you've never seen)〉이란 2000년 재출시작의 부제처럼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아도 시대적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공포영화의 최고봉. <피플>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이 영화를 '영화사상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3. <텍사스 살인마 Texas Chainsaw Messacre, 1974>

감독: 토브 후퍼
출연: 마릴린 번스 , 알렌 대지거 , 윌리엄 베일  
상영시간: 113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이 영화의 주인공, 그러니까 '레더페이스'(그러니까 순우리말로 하면 '인두겁'?)라 불리우는, 사람의 얼굴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괴성을 지르거나 전기톱을 이리저리 흔들며 일군의 젊은이들을 학살하는 살인마는 그저 인육을 즐기는 대가족의 장손일 뿐이다. 깨끗하고 아늑해 보이는 하얀 집에 사는 그들, 아버지는 주유소를 겸한 바베큐집을 운영하고 두 아들은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사람들을 잡아다가 도살하며, 할아버지는 너무 늙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반시체지만, 아흐! 사람의 피를 맛있게 빨아먹는다.

두 아들은 날마나 아버지에게 두드려 맞으면서도 철없는 어린애들처럼 천방지축이다. 그들의 희생자가 된 다섯명의 젊은이들 중 넷은 잡히자 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둔중한 해머나 전기톱으로 그 자리에서 즉사해 버렸지만, 몇시간동안이나 필사적으로 도망다닌 샐리는 그들에게 생포되어 할아버지에게 피를 빨리고, 그들이 인육으로 만든 스튜와 바베큐로 저녁식사하는 식탁에 합석해야 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할 행동들, 장난 치고 웃고 떠들고… .

자, 이래도 이 영화를 볼 용기가 나시는지? 비위와 담력이 강한 분이라면 이 영화 속에서 식인가족의 터무니없이 코믹하고, 그 우스꽝스러움이 오히려 극도의 공포심과 혐오감을 배가시키는 호러 영화의 또다른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평론가들은 짐짓 혐오감을 감추고 이 영화에서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붕괴해가는 전(前)자본주의적 가족사회의 비극"을 읽어내기도 하지만 글쎄, 그러기에 화면은 너무 압도적이고 역겹고, 황당스럽다.  식후 관람은 금물.

4. <오멘 The Omen, 1976>

   감독: 리처드 도너
출연: 그레고리 펙 , 빌리 화이트로 , 데이비드 워너 , 리 레믹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상영시간: 111분  

<엑소시스트>와 함께 오컬트 무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70년대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호러 영화 중 하나이다.

리처드 도너의 능수능란한 연출과 그레고리 펙, 리 레믹과 같은 일급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관객의 공포를 자극하는 제리 골드스미스의 음악이 잘 버무려져 한편의 완성도 높은 호러 무비를 만들어냈다. 성서 요한계시록에 바탕하여 새로운 '적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하는 묵시록적 상상력과 영상이 관객으로 하여금 암울하면서도 묵직한 공포에 서서히, 그러나 어느 영화보다 강렬하게 빠져들게 한다.  

부와 명예를 충분히 갖춘 '소른' 대사의 아내가 낳은 아이가 세상 빛을 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리자 소른은 아내 몰래 아이를 입양한다. 그 아이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악마의 화신' 데미안이다. 아무탈 없이 화목하고 부유하게 크던 데미안, 하지만 데미안의 생일날 그의 유모가 정체 모를 검은 개와의 눈빛을 교감한 후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하고, 이를 이상히 여긴 기자의 추적이 이어진다.

피뢰침에 몸을 관통당해 죽는 신부, 유리창에 목이 잘리는 교수, 층계에서 죽는 엄마 등 이어지는 악마의 살인장면이 보는 이의 공포를 쉬임없이 확대재생산한다. 개봉당시, 부모들이 악마의 숫자인 '666'이 낙인찍혀 있나를 살펴보기 위해 자기 아이들의 머리를 깍이는 소동이 일었을 정도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공한 공포영화가 그러하듯, 이후 나온 2, 3, 4편은 그리 추천할 만한 작품은 못되니 작품번호에 주의하시도록.

5. <캐리 Carrie, 1976>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시시 스페이식 , 파이퍼 로리 , 에이미 어빙 , 낸시 알렌 , 존 트라볼타  
   상영시간: 97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왜 하필 <캐리>인가? 선혈이 낭자하지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악마의 장난도 없는 이 영화가 아직도 공포 영화의 '영원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독이 유명한 브라이언 드 팔마여서, 젊은 날의 존 트라볼타가 출연작이라서? 아니다, 공포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캐리>는 그것이 다루고 있는 소재의 보편성, 즉 '왕따'라는 현대사회의 병증을 독특하면서도 설득력있게 전해줌으로써 '명작'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다.

캐리는 이단적인 종교의 광신도인 홀어머니와 같이 산다. 그녀의 어머니는 외부와의 교류없이 늘 집안에서 이상한 의식과 예배를 지낸다. 캐리는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이런 일들을 스스로 해결치 못하고 어머니에게 끌려다니며 성장한다.

그런 그녀도 고등학생이 되고, 이성에도 눈을 뜨는 사춘기를 겪는데, 조금은 이상한 캐리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그런 그녀가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아이에게 댄스파티의 파트너로 초대되자 주변 학생들은 '일사불란' 그녀에 대한 공개적인 망신과 집단 따돌림으로 반응한다. 캐리는 급기야 억눌린 분노를 터뜨리고, 이는 초능력에 실려 가공할 참극을 빚어내는데… .

1976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봐도 어색치 않을 만큼 탄탄한 드라마와 세련된 화면, 그리고 특수효과가 돋보인다.

6. <샤이닝 The Shining, 1980>

감독: 스탠리 큐브릭
출연: 잭 니콜슨 , 셸리 듀발 , 앤 잭슨    
상영시간: 146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교사인 잭 토란스는 부인과 어린 아들을 둔 가장이다. 그는 여름과 가을에만 문을 열고 긴 겨울 동안에는 폐쇄하는 매우 큰 호텔을 겨울 동안 가족과 함께 봐주기로 한다.

그런데 잭은 예전에 이 호텔에서 잭처럼 겨울 동안 그 호텔을 관리하던 한 호텔급사가 정신이상으로 자신의 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했던 사건이 일어났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하지만 잭은 그런 얘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조용하게 머물면서 소설을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가족을 데리고 호텔도로 향한다. 폭설이 내려 외부와 완전 고립된 거대한 호텔에서 단 세 명이 생활하는데, 잭은 고독 속에서 점점 끔찍한 악몽과 환상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자신의 부인과 어린 아들에게 달려드는데..

가정도 돌보야하고 일도 해야하는 현대 가장의 책임감을 빗대어 그린 작품으로 스텐리 큐브릭의 대표작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들이 미로와 같은 정원을 도망치는 장면에서 사용된 스테디캠은 영화사에 염청난 영향을 주었다. 철학적이면서도 심미적인 공포 영화의 수작이지만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려 한다는 '불온한' 설정 때문에 한국에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못했다.

7.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1980>

감독: 숀 커닝햄
출연: 베시 팔머 , 아드리엔 킹 , 케빈 베이컨 , 해리 크로스비  
상영시간: 95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80년대 이후 공포 영화, 특히 '슬래셔 무비'(난도질 영화)의 전범을 보여준 작품. B급 공포 영화 중 최고의 히트작이며, 10대 캠프장을 무대로 한 공포 시리즈를 양산한 '주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령, 무분별한 섹스를 나눈 청소년들은 죽는다던가, 혼자 남은 사람은 죽는다던가, 속편이 예고된다던가 하는 원칙들이 완성되어 이후 공포영화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헬레이저>의 '핀헤드',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쿠르거'와 함께 이 작품의 주인공 제이슨은 공포 영화의 3대 캐릭터로 꼽힌다.

1958년 크리스탈 호수의 야영장은 제이슨이란 소년이 호수에서 익사한 뒤 두명의 소년이 살해된 채 발견되자 폐쇄된다. 마을 사람들은 저주가 내렸다고 이곳을 피하지만 야심만만한 스티브는 야영장을 단장해 다시 개장한다. 마침내 제이슨이 익사한 13일의 금요일, 야영장을 찾아온 젊은이들은 잔인한 방법으로 하나 둘씩 살해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앨리스에게 살인마의 손길이 뻗쳐온다.

특이한 것은 1편의 킬러는 제이슨이 아니라 제이슨의 엄마라는 사실이다. 이 사실이 신세대 호러 <스크림>에 영화퀴즈로 출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작 제이슨이 맹활약하는 2편부터 9편까지는 1편의 명성에 먹칠을 한다는 최악의 혹평을 받기도 했으니 이건 또 웬 아이러니?!  

8. <드레스드 투 킬 Dressed To Kill, 1980>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마이클 케인, 앤지 디킨슨, 낸시 앨런
상영시간: 100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1976년도 작 <캐리>에 이어 브라이언 드 팔마는 <드리스드 투 킬>에서 좀더 인간적이고, 좀더 미묘하며, 좀더 정제된 형식으로 인간 내면에 깔린 공포를 끄집어낸다. 그는 <캐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의 내면 심성 속에 잠재한 악마적 본성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중 인격자의 엽색 행각을 피노 도나지오의 감미로운 선율에 담아 세련되고도 숨막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히치콕의 <싸이코>에서 직접적으로 차용한 오프닝의 샤워 장면 등 <싸이코>의 주요 모티브를 빌어 만든 모던 호러영화로 무자비한 살인을 감행하는 살인마로 특이하게도 양성인간이 등장한다. 성적인 좌절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양성인간이 자신을 흥분시키는 미모의 여인들을 살해함으로써 욕망을 해소한다는 섬찍한 내용.

정신과 전문의 엘리어트는 신체 속에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성을 갖춘 인간이다. 자신의 인격을 남성인 엘리어트가 지배하면 여인들을 습격하는 살인마로 변모한다. 그의 정신과 환자인 엔지가 엘리어트를 유혹하자 엘리어트의 성격을 보비가 지배하여 엔지를 엘리베이터에서 죽여 버린다. 이것을 우연히 목격한 리즈가 범인으로 몰리지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엔지의 아들 피터와 금발의 여인을 찾아 나선다.

한편 보비는 자신을 목격한 리즈를 죽이려 하지만 피터의 기지로 상황 모면한다. 리즈와 피터는 범인을 닥터 엘리어트의 환자라고 추측하고, 신분을 알기 위해 리즈가 엘리어트를 유혹한다. 그때 엘리어트의 인격을 보비가 지배하여 리즈를 죽이려고 한다. 계속 미행하던 경찰에 의해 엘리어트는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리즈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이 영화는 특히 난도질 살인이 벌어지는 장소로 엘리베이터를 처음 등장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영화를 보고나면 한동안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조심스러워질 것이다.

9. <이블데드 The Evil Dead, 1982>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브루스 캠벨 , 베시 베이커 , 홀 델리치 , 사라 요크  
상영시간:  86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최근 국내에서도 흥행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스파이더맨>을 감독한 샘 레이미 감독의 1982년작으로 호러영화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장소, 한정된 인원, 저예산, 컴퓨터 특수효과가 없이도 충분히 뛰어난 장르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저예산 영화의 전설이기도 하다. 예컨대 줄에 카메라를 매달아 찍은 자연스럽고 화려한 카메라 워킹은 스테디캠의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다.

5명의 젊은이가 외진 숲속의 오두막으로 캠핑을 온다. 하지만 이 오두막은 악마를 연구하다 죽은 사람의 집이다. 이곳에서 악마를 부르는 주술서 '네크로노미콘'과 이를 번역한 테이프를 발견, 이를 틀자 악마가 되살아나 이 5명을 공격하는데… .

자신의 머리를 공 삼아 리듬 체조를 하기도 하고, 기계사이에 머리를 끼워 톱으로 썰려하자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머리 등 영화 전반에 걸쳐 기존 공포영화의 관습을 뒤엎는 재기발랄(?)한 영화적 상상력과 황당하기조차한 설정이 맹목적인 공포감을 뛰어넘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셈 레이미의 절친한 친구 브루스 캠벨이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허드서커 대리인> 등 독특한 작품을 남긴 코엔형제가 편집을 맡았다. 1987년작 <이블데드 2>, 1993년작 <이블데드 3> 등 후속작들도 1편 못지 않은 영화적 완성도로 많은 '레이니 마니아'들을 끌어 모았다.

10.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 1982>

감독: 토브 후퍼
출연: 크레이그 넬슨 , 조베스 윌리엄스 , 헤더 오루크 , 도미니크 듄 , 올리버 로빈스  
상영시간: 114분
관람대상: 18세 이상 관람가  

이른바 '스필버그 사단'의 작품으로 미디어의 폭력과 중독성을 공포영화라는 장르로 풀어냈다. 아이들의 능숙한 연기가 백미, 실제 유령이 나온다는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평범한 집안의 막내딸이 이사 온 집에서 밤마다 누군가와 얘기를 나눈다.

그러던 중 어느 폭풍우 치는 밤에 막내딸이 없어진다. 가족들은 아이가 TV속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심령술사를 부른다. 집에서는 악령들이 벌이는 묘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악령들이 출몰하는 이유는 그 곳이 원래 공동묘지였으나 건축가의 욕심으로 이장하지 않고 그대로 집들을 지은 것이 화근이 되어 악령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심령술사의 도움으로 아이를 구하게 되지만 비극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 제작된 3편의 시리즈는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4명이 줄줄이 죽어나가는 통에 엉뚱하지만 '배우들이 가장 출연하기 싫어하는 영화'로도 이름을 날렸다.
(총 3명 참여)
wizardzeen
나이트메어     
2010-09-10 10:22
cats70
나이트메어     
2010-08-08 14:35
mal501
잘 읽었습니다~~!!     
2010-07-20 10:24
l303704
13일의 금요일     
2010-06-22 13:22
sookwak0710
나이트메어     
2010-04-22 14:23
kwakjunim
13일의 금요일     
2010-04-22 08:26
image39
나이트메어     
2010-04-08 10:30
wizardzean
나이트메어     
2010-03-29 13:08
hoya2167

나이트메어     
2010-02-14 20:54
goory123
나이트메어     
2010-02-04 19:2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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