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으면 너무 뻔한 소감들이 있습니다. 우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다 나열하고 그다음에 맨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친구들이름 부르고 이렇더라고요. 저는 그런 수상자들이 이런 소감을 말하면 좀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재미있더라고요.이중에 가장 공감이 가고 진실되고 재미있었던 수상자 세명을 뽑아주세요.
먼저
1.신인 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파더)
2.신인 여우상-용의주도 미스신(한예슬)
3.영상기술상-디워(심형래감독)
4.남우조연상-리턴(유준상)
5.여우조연상-무방비도시(김혜숙)
6.신인 감독상-오 경축사랑(오점균감독),추격자(나홍진 감독)
7.감독상-추격자(나홍진감독)
8.인기상-김윤석,한예슬
9.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작)
10.여우주연상-김윤진(세븐데이즈)
까지인데요. 여러분들의 생각과 많은 답변들을 많이 부탁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김윤석씨하고 심형래감독님하고 나홍진 감독님의 수상소감이 오히려 마음이 와 닿고 진실된 마음이 담겨져있고 재치스러운면도 있었어요.
전그중에 김윤석씨가 남우주연상을 타시면서 맨마지막부분에 남우주연상후보에 올랐던 하정우씨가 갑작스런 일본영화 촬영때문에 일본으로 가는 도중에 김윤석씨가 하정우씨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어서인지 진짜로 이말이 확 와닿더라고요. 이유가 그동안 같이 고생하면서 영화를 찍었고 또한 그고생한만큼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고 하기때문에 김윤석씨가 하정우씨한테 이말을 하셨더라고요."정우야 항상 나를 비추게 해줘서 고맙다 다음작품때는 내가 너를 비춰줄께"꺄 역시 의리가 있으세요. 이수상소감 덕분에 전 완전히 반했다니깐요. 그외에 심형래감독님의 수상소감도"제 연기 생활이 25년인데 연기상을 받고 싶은데 결국엔 영상기술상을 받았네요:"농담식으로 재치있게 수상소감 말씀하신것도 좋았어요. 그러나 나머지 수상자 소감들한테 이런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럭저럭이더라고요 또한 별로고요.
다시 한번 말하자면 가장 공감이 가고 진실되고 재미있었던 수상자 세명을 뽑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