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JK아트홀에서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보고 왔습니다. 청춘들의 라이프활극인 연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청소년에서 성인이 된 20대 초반,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20대 중반,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는체 쳇바퀴처럼 사는 20대 후반, 남들만큼 사는 것도 버거운 30대 등 세상이 힘들지만 힘든 시간 조차도 반짝이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긴 연극입니다.
차곡차곡 우정으로 모았던 곗돈 삼천만원이 사라졌다?! 8년 째 같이 살고 있는 하영, 다희, 신자. 자신들에게 찾아 온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자를 하지만 기회라는 것은, 늘 그렇듯 뜻대로 잡혀 주지 않습니다. 그 와 중에 사라진 곗돈과 한 순간에 실수로 벌어진 악한 상황들을 헤쳐나 가야만 하는 세 여자들. 만년 고시백수 철수는 뭣 모르고 사건에 휘말려 여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능력자로 신분상승을 하게 되고, 수다쟁이에 숨길 건 철저히 숨기는 세 여자들. 여자니까,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로서 살아가는 매력 넘치는 세 여자와 고시백수 철수, 그리고 혈통 있는 진돗개 망구가 펼치는 요란 벅적지근한 라이프활극!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20대 후반! 한 집에서 오랫동안 함께 동거한 세 여자. 하루하루 사는게 버겁지만 그래도 꿈이 있어 행복한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도 많이 다른 세 여자들의 좌충우돌 동거이야기로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 웰메이드 연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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