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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우디앨런 다운 영화 셀러브리티
newddol 2002-08-09 오전 12:37:16 1696   [5]


나는 우디 앨런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코메디란 장르는 웃음이란 행위를 통해서
비꼴 수도 있고 아드레날린을 생성시켜줄 수 있겠지만
왠지 현실 도피적인 영화라서 싫어한다.
 
특히 우디앨런처럼 작가주의 감독의 작품을 보다보면
영화를 즐기기보다는 과연 이 감독이 웃음 뒤에 뭘 얘기하고 싶은 것일까
저 대사속엔 또 무얼 비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영화내내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즐길 수가 없다.

이 영화 역시 무언가 많은 말들을 하고 싶어하는
검은 안경테의 우디앨런이 옅보인다.



이 [셀러브러티]란 영화는 1998년도 작품으로

잘 나가는 기자 리 사이먼은 동창회에 갔다가
초라하게 늙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16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다.
화려한 솔로를 꿈꾸며 그는 슈퍼모델과 여배우 등
수많은 여자들과 방탕한 생활을 즐긴다.
리와는 반대로 그의 전처 로빈은 느닷없는 이혼으로 충격을 받고 정신착란 증세까지 보인다.
로빈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약물 치료는 물론 집단 요양소 생활까지 갖은 방법을 다 쓰고 결국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병원에서 로빈은 우연히 PD 토미를 만난다.
한편 리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고자 인기스타 브랜든 대로우를 찾아가지만
변덕스러운 브랜든은 리를 갖고 논다.
좌절한 리는 애인인 잘나가는 편집장 보니의 도움으로 소설을 쓰기로 한다.


이처럼

영화 중간중간에 빠른 편집을 통해서 남자이야기와 여자이야기를 오고 감은
두 개체가 동시간대에 있고 사건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런 동시성을 통해서 점차 대비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영화는 왜 흑백인가?"

"HELP"란 단어가 주인공과 부합되면서 시종일관
흑백을 이루던 영화는 칼러로 한순간 변화게 된다.
그렇다면 컬러가 난무하던 시기에 왜 이 영화는 시종일관
흑백으로 일관했는가?

이는 흑백이 주는 집중성과 감정변화의 리얼성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이 오 수정을 찍으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관객이 주위 사물이나 환경에 방해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으며,
인물의 감정변화를 리얼하게 느낄 수 있어 흑백으로 작업하게 됐다"고 말이다.

또한 영화 속에서 종종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선 흑백으로 처리하는 것이 많다.
영화를 뒤로 되돌려 생각해보면 컬러였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은 과거로 회상하고 돌아가고 싶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음악은 우디앨런이 좋아하는 재즈가 주를 이룬다.


뱀다리 :
1)
'Celebrity'란 명사란 뜻으로
영화속 대사중에 명사는 많은 데 명사가 없다.라는 대사가 있다.

2)
엄청난 주연급 배우들이 총출연 하였다.
주연 : 행크 아자리아,케네스 브래너, 쥬디 데이비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멜라니 그리피스. 위노나 라이더, 조 만테냐
       챨리즈 테론, 아이작 미즈라히

from 또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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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1998, Celeb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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