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라는 장편에피소드의 일곱번째 영화인 "깨어난 포스"를 개봉날인 12월18일 운이좋게 갑작스런 초대로 볼 수가 있었다.1977년 내가 초등때 시작된 영화 시리즈가 38년이 지난 2015년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일이라 하겠다. 깨어난 포스를 관람하고 느낀점은 웬만한 스타워즈매니아가 아니면, 인물간의 과거 이야기 정보없이는 이해의 어려움이 약간 있지만, 다른에피소드와 연관짓지말고, 이작품 하나를 충실히 즐기는 것만으로도 눈과 귀를 만족시키기에 나쁘지 않다. 영화의 시작과 귀결은 사라진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기 위한 과정의 에피소드들이며, 결국 영화의 말미에 '루크 스카이워커'를 찾게되는 인물로 등장하는 '레이'와 그녀에 대응하는 인물로 '한 솔로'와 '레아공주'의 아들인 '벤솔로'가 제국쪽의 주요인물인 '카일로렌'으로 등장하여, 다음편엔 보다 강력해진 주요인물이 될 것을 암시하며 끝이난다. 영화의 영상과 음향은 최상이였으나, 카일로렌의 공격능력이 상황마다 들쑥날쑥 일관성이 없어서, 영화를 보며 헛웃음을 여러번 지었다! 논리와 비논리를 따질 영화가 아님으로 아메리칸 블랙버스터의 전형적인 모습의 영상 그대로를 즐기는 것에 몰입하면,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일 수 있다. 모든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체적 스토리를 이어서 보는 매니아층이나 화려한 영상과 음향에 익숙한 초중고생들에겐 좋은 겨울방학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