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스타톡이란 이름의 예매를 통해서 원래 개봉일보다 이틀 먼저 이 영화 "히말라야"을 접할 수가 있었다.
그만큼 영화소개를 통해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와 무조건 일찍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개봉일보다 먼저 예매해서 보게 된 것이다.
얼마전 헐리우드 영화라 할 수 있는 "에베레스트"를 본 적이 나로서는 또 산악영화에 대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이 영화 "히말라야"는 그냥 산악영화가 아닌, 조난으로 사망한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돈과 명예도 아닌 오직 시신을 찾기 위해 원정대를 꾸린다는 것에 큰 매료가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 엄홍길(황정민 분)과 박무택(정우 분),박정복(김인권 분)을 만나는 과정에서 같이 산악등산을 같이 하는 점에서는 나름 코믹 위주로 전개해 간다.
그 안에 여러 조연들의 역할도 나름 잘 이끌어 가는 듯 하다.
엄홍길(황정민 분)이 은퇴를 하면서 박무택(정우 분)이 대장이 되어 히말라야에 오르고 하산하다 조난을 하게 되고 박정복(김인권 분)과 추가 한명이 사망 또는 실종을 계기로 엄홍길(황정민 분)이 그들의 시신이라도 찾아 수습하기 위해 그 히마라야에 다시 도전한다고 하는 부분에서 울컥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전 영화"에베레스트"를 보면서도 왜 저런 무모한 결행을 하다 목숨을 잃는지 답답해 했건만,주인공과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 산속에 묻혀버리는 내용속에서 끝날 때 실존인물의 모습이 올라올 때 가슴 먹먹함이 생겼건만, 이 영화"히말라야"에서는 시신이 없이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에서 빼고는 그닥 내 심금을 울리지는 못하였다.
어디가 진짜 인물이고,어디가 진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박무택대원은 조회해보면 나온다. 하지만, 박정복대원은 허구의 인물인지 포털사이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각설하고, 어제 스타톡에서 배우 황정민이 한 얘기중에 산악영화는 흥행이 잘 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꽤 오랫만에 만들어졌다고 했었는데 그처럼 산악영화의 흥행에 대한 기대는 이 영화"히말라야"에서도 답습의 결론을 가질 것 같다.
지금까지 "국제시장"."베테랑"을 통해서 천만을 이끌어 온 배우 '황정민'의 3연타석 천만을 끌어내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되는 영화라 생각된다.
아내와 내가 같이 보고 내린 이 영화의 별점은 10점 만점에 7.5점이라고 같이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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