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은 우연히 4편을 보게 되어서입니다. 그 날 딱히 할 게 없어서 DVD를 빌렸고 표지랑 설명을 보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4편을 관람하고 영화에 나오는 빈 디젤과 폴 워커가 너무 멋있어서 시리즈를 순서대로 빌렸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1편과 2편은 메이저라는 느낌보다 특색 있는 B급 영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3편은 실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5편이 개봉하였고 그때부터 이 시리즈에 대해 애정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흥미를 가지는 영화입니다! 여러 종류의 화려하고도 날쌘 슈퍼 카, 늘씬한 미녀들, 남자들만의 거친 의리 등이 그렇지요! 그리고 영화 자체가 거대하면서 거칠고 시끄럽습니다. 근데 이게 정공법이라 그런지 매력적입니다. 물론 가끔 스토리의 허점이 보이긴 하지만 액션의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타격감이 이런 단점을 상쇄시킵니다!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참 특이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즈가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고 볼거리가 많아집니다. 나오는 캐릭터들도 개성이 뛰어나고 이야기도 아귀가 잘 맞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그 만큼 제작진이 이 프랜차이즈를 애정 있게 잘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참 이렇게 배배꼬지 않고 단순하게 희열을 느낄 수 있기도 하구요. 루머로 9편까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잘 나왔으면 합니다. 아마 영화가 나올때마다 계속 극장에 관람하고 이렇게 글을 쓸거 같네요! 오랜만에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사족 1. For Paul! 이 영화의 가장 깊이 있고 울림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 2.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몇몇 캐릭터가 다른 방식으로 퇴장했는데 다음에 누가 나올까요? 3편 주인공은 확정이라고 들었는데 2편이랑 3편 친구들이 나올까요? 사족 3. 제이슨 스태덤의 캐스팅은 정말 어울리는 캐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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