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 애니와 다르게 프랑스 애니는 유럽애니는 우선 색감 질감이 참 독특하다.
따뜻하고 인정이 좀 살아있고 포근하다 왠지 보는동안 좀 뿌듯하다.
어릴 때 좀 겁날 때 그리고 또 아주 기쁠 때 엄마 품 속에 꼬옥 안겨있는
그런 일종의 본능적인 안도감 소속감 그런 아련한 추억의 보따리들이
이 영화속에 녹아있다.
새로운 캐릭터 를 만들어 내는 작가의 즐거움과 쾌락 희열이 얼마나 컸을까
영화속에는 세상에 널리 잘알려진 사랑받는 모든 동화 캐릭터들이 총출연한다.
참 와우 - 탄성이 나온다 저렇게나 많은 동화캐릭터가 어린시절 우리를 기쁘게
설레게 또 무섭게도 했구나 어린시절 우리들과 꿈을 나눴던 함께 먹고 자랐던
우리들의 속얘기를 항상 옆에서 다 들어왔던 나와 가족 친구의 비밀까지 다
알고있는 캐릭터들.
이제는 더이상 필요없는 헌 책이 되버린 눈 밖에 나버린 애물단지가 된 그들을
중고책장사에게 맘팦이 팔려고 넘기자 안돼 ~ 지금 시간이 없어 시간이 ~
드뎌 그들을 구하기 위한 본격구출담이 전개된다.
동화속의 이야기를 믿고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단순하지만 진실인 메세지가
단박하게 메아리치는 예쁜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