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간적이 있는데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에서 상영하고 있는
앨빈과 슈퍼밴드를 보게 됐었다
어찌나 재밌고 흥미진진한지 이번 앨빈과 슈퍼밴드3가 개봉하자 마자
처음으로 영화관에 직접가서 앨빈과슈퍼밴드를 보게 되었다.
영화가 재밌어 죽겠다는 말은 요즘 듣기 힘든 말이다.
연극 뮤지컬 영화 티비채널 같이 손쉽게 보고 들을 수 있는게 너무 많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을 즐길수 있는건 역시 영화만한게 없지^^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한 영화라서 그런지 역시 꼬마 손님들과
가족단위 관객이 많아 처음엔 좀 시끌시끌 했다.
그러나 소음도 잠시 앨빈이 시작되자 모두 숨죽이고 영화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말않듣는 앨빈이 사고를 치다치다 못해 모두를 곤경에 빠뜨리고서도
반성은 커녕 정신을 못차리는데..
기어이 무인도에 갇혀버리는 대형사고를 치게되고
앨빈과 친구들이 겪는 이야기를 아주 재밌게 풀어냈다.
우리 앨빈과 슈퍼밴드 안에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녹아 벌어지는 상황들이 너무나 재밌고
심하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좋았다.
어른들끼리 보는 영화라면 왠만해선 감탄사가 나오지 않았을텐데
어린친구들이 와~하고 목소리를 내주니 어른들도 마음놓고 함께 즐겨 좋았다.
그래서인지 눈치 볼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웃고 귀여운
앨빈과 슈퍼밴드에게 환호를 보냈다.
단순히 영화를 본다에서 그치지 않고 즐겁게 즐기고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푼듯하다.
무엇보다 모든 가족이 즐길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아이들에게 교훈도 줄수 있는내용이라 꼬꼬마 친구들과 어머니들께 추천한다.
그리고 데이트 하시는 커플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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