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라고 해서 제가 본중에는 제리맥과이어가 제일 인상 깊었는데.. 머니볼도 기대를 버리지 않았네요..ㅎㅎㅎ 야구장 밖의 야구이야기로 손색이 없는듯 해요 단장실, 회의실, 선수 대기실, 훈련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선수들의 일상과 그 시즌의 전략을 짜고 야구단을 새롭게 조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데 진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전개가 영화 보는 내내 편안했어요.
너무나 우연히 접하는 [머니볼]이라는 이론에 오감을 느끼고 막다른 골목에 처한 구단을 기적의 구단으로 환생 시키는 마치 구장밖의 외인구단??.
그 많은 반대와 의심에도 불구하고 빌리구단장은 어떻게 말 그대로‘이론’에 불과하던 머니볼 이론을 확신과 용기 뒤에는 목숨 걸고 승부수를 띄우지만 막상 경기를 치를 때마다 차마 시합을 지켜보지 못하고 경기장 밖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설정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자연스레 공감대가 형성된거 같구요..ㅎㅎ
그의 대사중에 더이상은 돈을 쫒아서 하고 싶은것을 바꾸지 않겠다는 말이... 꿈같이 느껴져요...(나도 그러말을 해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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