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 그리고 분노의 질주.
그동안 수없이 봐왔지만 빈 디젤의 액션은
살아있는 날 것의 그대로이다.
그리고 대체 저걸 어쩌려고 저러지? 했다가도
마지막엔 하하! 웃음짓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분노의 질주.
이번판은 제대로 크게 판을 벌렸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렇게 판이 크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상상도 못할 가공할 위력의 액션.
악당인지 영웅인지도 한끗 차이인 것 같다.
그래도 그의 매력은 미운짓은 안한다는 것.
아직도 정신적 식민지는 존재한다.
그걸 알면서도 마시멜로우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벗어나려고 노력해봐도
또 다른 유혹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분노의 질주에선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개척해야 한다고.
때론 모험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정말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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