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인가 시사회를 가게 되었다.
파이터..(The fighter)
영화를 접하고 예고를 접하면서
왜 제목이 파이터 일까 궁금했다.
실질적으로 파이터란 단어자체가 머리속에서 만드는 느낌은 조금 강렬하다. 그리고 투박하다.
이영화는 화려한 액션이나 처절한 액션 같은건 없는 영화다. 장르는 액션이 아닌 드라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다 보고 났을 때 이 파이터라는 단어가 이영화에 잘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미키워드(마크 월버그)가 복싱 선수 임에도 볼구하고 Boxer 가 아닌 Fighter 라는 단어가.. 영화의 메인
에 깔리는건 복싱이라는 스포츠지만 실제로 영화의 장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Brother or Family 란 말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인거 같다.
영화의 시작은 딕키 에클런드(크리스찬 베일)의 딕키 에클런드의 다큐를 촬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마을을 한반퀴 휘 돌면서 이 딕키라는 사람이 겉으로 드러나기에 마을에서 얼마나 사랑 받는 존재
인가를 보여준다, 딕키의 가족들도 보여준다(...-_-가족구성원이..참.) 이름을 보아도 알겠지만 미키과 딕키는
성이 다르다, 가족구성원도 엄마 아빠 따지면 복잡하다.. 앨리스 워드(엄마역_멜리사레오)를 를 중심으로
얽히고 섥힌...묘한 가족 구성원들도 보여준다. 영화는 행복했던 가족과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흐트러진 가족을 보여주고 끝에 다시 행복한 가족으로 돌아간다. 결국 가족이 없으면 할 수 없다고 말은 한다.
가족의 소중함이라고 해야하나 사고를 치고 말썽을 피우고 싸우고 ..어떻게 하더러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그들은 서로 필요한 존재이고 결국 그들의 가족을 위해서 행동을 한다.
파이터는 꾸밈이 없다, 제목처럼 영화는 투박하고 스크린은마 치 우리가 그들의 가족 일상사를
지켜 보듯이 모든 장면과 스토리는 관객들에게보여준다.
허구의 영화가 현실적이라는 것 자체가 특이하겠지만 이 영화는 그러하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든점과 그 점을 특이한 기교나 기법 없이 아주 리얼하게 보여 준다는 점이다.
마을 배경부터 사각의 링에 이르기까지 마을사람들과 그들의 모습에서 리얼한 복싱 장면까지,
꾸밈없이 보여준다. 그러하기에 영화자체에서 큰 임팩트를 주는 장면은 없게 느껴짐다
하지만 어느 순간 관객은 이 가족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보면서 하나하나를 함꼐 하게 만든다.
미키의 시합에서 같이 응원하며 미키가 맞을 때는 안타까워하고 미키가 잘하면 같이 기뻐한다.
미키 역의 마크 월버그도 , 딕키역의 크리스찬 베일도 .앨리스역의 멜리사 레오도.
그들이 해야 할만큼의 딱 그런 연기를 보여준다.
딕키역의 크리스찬 베일은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열연을 보여준다.
앨리스역의 멜리사 레오란 배우를 처음 알았지만...멋진 배우인거 같다..
p.s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면서 실제본인(미키 와 딕키를 보여주는 짧은 장면이 있다.) 그 짧은 영상속에서
딕키의 모습을 보면서 놀랄 만큼 영화속에서의 딕키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_-크리스찬 베일의 딕키 빙의가 아닐까.....(미키는 움직임이 없어서..-_-...음..)
3월을 시작하는 날 좋은 영화를 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