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서정적인 영화는 시놉시스를 적을 필요가 없다. 굳이 내가 적지 않아도 쉽게 검색해 볼 수도 있을테고..
다만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특별한 감각이 살아있다는 것만은 꼭 얘기하고 싶다.
<퍼머넌트 노바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단순하게 미용실 상호이기도 하고 (뭐 굳이 번역을 한다면 장미 미용실 정도?ㅋ) 영원한 장미로 해석해 본다면 시들지 않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삶에 지치고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들의 평범한 이야기다.
단조롭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툭던지듯 사랑을 말하고, 사랑에 상처받았지만 사랑을 하는 순간이 행복하다고 외치며 또다른 사랑을 찾는 주인공들.
로맨스가 있지만 전형적인 드라마는 아니다. 애처로운 반전을 통해 사랑을 간직하거나 잊는 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영화 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적인 멜로디, 칸노 미호의 연기까지 관객들의 공감을 유도하기에 충분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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