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밤. 아름답게 빛나는 전기 꽃의 모습은 잠시,
스마트폰의 화면에 떠오르는 지령을 따라 지하철을 배회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된다.
하지만 무엇인가 일이 틀어지게 되었음을 직감하게 되고, 그만 유명을 달리하게된다.
그렇게 끊임없이 감시당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살짝, 방콕에 있는 태국 역사 자료국에서의 의뢰를 마치는 남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호텔로 돌아왔더니 수신자를 알 수 없는 소포가 하나 도착해 있었고, 그 안에 최신 스마트폰이 그를 맞이하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이벤트 정보가 수신되는 줄 알았지만 계속되는 정보는 그에게 기적과도 같은 즐거움과 함께 심각한 공포를 안겨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이 ‘국가 안보’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상황이 통제력을 잃어가게 되자, 그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되지만…….
처음 이 작품을 영화관에서 만났을 때는 그저 우와~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스마트폰이 국내에서도 일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판단되는, 거기에 저 또한 아이팟터치4를 통해 스마트기기를 세계로 진입하고서 이 작품을 다시 만나면서는 그저 흐응~ 하고 말았는데... 그래도 뭐. 인류가 직면한 위협에 대한 새로운 시야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보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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