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보안기술로 만들어진 인터넷 가상세계 'OZ'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아바타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수학올림픽 국가대표에 실패하고 'OZ'의 서버 관리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고이소 겐지는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선배 시노하라 나츠키에게
약혼자 노릇을 해달라는 아르바이트를 부탁받고
그녀와 함께 그녀의 고향 나가노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한 문자를 받게 되는데...
영화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른체 그저 다른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서
한번 봐야겠다라고만 생각하고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 영화이다.
그런데 이건 사랑이야기가 아니었다.
초반에는 아 이거 내가 좋아하는 종류가 아니다 싶었는데
계속 볼수록 흥미진진함에 빠져들게 되어버렸다.
더군다나 카미키 류노스케의 목소리를 들어서 더 좋았다. ㅎㅎ
영화가 딱 끝나고나서는 속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흥미진진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따뜻한 정도 느낄수 있는
정말 즐겁고 가슴따뜻해지는 그런 애니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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