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보고 싶었던 바닷속 신비와 환경을 주제로 한 오션월드...
3D로 보니 예전에 스킨스쿠버했던 경험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생생한 화면 덕분에 실제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다.
거북이가 주인공이 되어 바닷속 이모 저모를 소개하는 설정도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작품 자체가 다큐멘터리다보니 특별한 주제나 스토리없이
거의 90분간 바닷속을 탐험하기만 해서 중반부 이후부터는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좀더 독특하고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다른 면들을 보여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서 만든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결과물이 그 기간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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