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으로 한 가정의 어머니로 살아가고 있는 베라 드레이크.
파출부로 일하는 그녀는 집주인들에게 많은 칭찬을 듣고,
주위 주민들에게도 선한 일을 해서 평이 좋은 그녀다.
늙은 노모를 모시고,
아들과 딸에게 너무 따뜻한 어머니다.
그런 그녀가...
경찰에게 끌려가게 된다.
여자들을 도우려 했을 뿐인데...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자들을 도우려 했을 뿐인데...
자신이 원치 않았던 출생을 한 터라...
결국,
불법 낙태시술을 한 죄몫으로 2년6개월이란 징역을 선고 받는다.
아무런 변명도, 변론도 하지 않는 그녀.
잘못했다라는 말만,
가족들에겐 미안하다는 말만 한다..
너무 착해서...나를 답답하게 했던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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