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가방’은 오래된 가방이 어지러이 쌓여있는 사진 한 장에 호기심이 발동한 오중이 친한 형 현우와 함께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 세네갈 기니비사우까지 7개국 6개월간의 험난한 여정을 담아낸 작품. 오중은 어느 날 아는 목사로부터 1931년 아프리카 콩고로 떠난 선교사의 가방이 영국의 어느 선교단체 지하창고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떠난 그들이 왜 찾으러 오지 않는지 그 가방 주인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호기심을 품게 되고 현우를 끌어들여 함께 길을 떠난다.영화제작사 파이오니아21은 “중견신앙인인 권오중과 믿음초보로서 불신자에 가까웠던 이현우는 서로 다른 개성과 출발점을 지녔지만 여행을 통해 솔직한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보편적 감동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고 전했다.배우 권오중과 가수 이현우가 ‘잊혀진 가방’의 주인공들을 찾아 길을 떠났다. 기독교 로드 다큐멘터리 ‘잊혀진 가방’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소명’ ‘회복’에 이은 종교 다큐멘터리의 조용하고도 뜨거운 흥행에 동참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