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즘 비포시리즈에 빠져있는 저에게는 마치.. 비포두편을..
동양적으로 나름 섞은 것 같아요.. 스토리는.. 미국 유학시절 서로 사귀었던듯, 안 사귀었었던듯한..
두사람이.. 몇년 후에 중국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며칠간의 일들을 담은 영화에요..
먼저 제목의 애틋함이 전해져오는 것은.. 미국 유학시절 서로는..
잘 맞는 사실을 서로 인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단지.. 공부라는 것과..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헤어짐이 정해진 기간동안 그렇게.. 유학시절을 서로 보낸거죠..(이점이 운명적인 만남이 아니라는 설정이 다소 들어가기때문에.. 회상장면에서.. 비포선라이즈에서처럼 로맨틱하게 다가오지 않아서요. 이점이 답답함으로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뒤에서도 가끔씩은 서로를 생각하면서..
지내다가 우연히 만나게되고.. 그때처럼.. 정해진 이별은 없을 수 있기에..
서로 끌리지만.. 반전이 숨어있죠..
비포선셋은 열린결말이고.. 이것도 열린결말이지만.. 다른 점은 있어요..
아마 비포선셋이 3편으로 나온다면? 어린왕자의 사막여우부분에서..
마지막구절가운데서.. 너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말이있죠..
아마 비포3편이 나온다면.. 이런 내용이지 않을 까 생각이되는군요..ㅋ
이야기가 옆길로 갔는데요.. 호우시절에서의 결말에서는 이런 경우는 아니구요..
다만.. 이경우를 살짝 비켜갈수 있겠죠? 그리고.. 비포는 운명적인 사랑이라면..
호우시절은.. 음.. 서로 인정해주는 거라고 할까요.. 잔잔하게..
꿈과 현실에서.. 비포시리즈는 꿈에 큰 무게를 두고 있고..
호우시절은 적절히 섞어 놓았어요..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은 반전만이 아니라..
서로에게 지금 끌리는만큼의 사람을 둘의 헤어진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으리라는 법은 없잖아요..
호우시절은 이것이 한편으로는 슬픈거고.. 비포는.. 헤어진 기간동안 나타난 사람은..
현실이었고, 나중에 재회하면서 떠오는 꿈에대한.. 확신들이 문제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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