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도 아닌 뉴욕에서의 환경 운동이란...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기에..
과연 영화가 얼마나 답답하거나 무거울까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다.
영화를 보기전에..
음식 재료의 이동 경로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들까지 섭세하게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
물론 언론에서 그들을 소재로 다루고
개인의 홍보 및 책 홍보를 위한 자태라고 비웃거나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도
과연 그 및 그의 가족의 노력으로 모가 얼마나 바뀔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늘 작은 걸음이 모이고 모여 큰 흐름을 만들게 되고
한사람의 노력이 모이고 모여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의심치 않기로 했다.
토리바치 옷을 입고
마크 가방에 시선을 빼앗기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그의 아내가
영화내내
보는 나에게도 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의 실천꺼리가 있을 수 있을꺼란 이야기를
조용히.. 그러나 살포시
던져주었다.
영화를 보면서
차를 끌고 와서 관람하고 내가..
또.. 일회용기에 담긴 팝콘과 음료를 즐기는 내가.
살짝 부끄러워졌다.
작은 것이라도 생각해 보기로 했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많은 이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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