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영화로 보았지요
적당히 이쁜 여배우에 적당한 배드신 적당한 배경
그런데 처음부터 상황이 독특했지요
주연 답지 않은 남자배우 외모 컨셉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이지요
하지만 기대하지않은 상황이 벌어지네요
스토리에 몰입하게하는 시나리오 전개
억지스럽지 않을정도의 코믹성
그러면서 왠지 모르게 내가 투영되어
그래 나두 저렇지 라는
동질감이 느껴지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네요
그리구 다시 관계를 요구하는 헤어진 전여자의
오럴섹스에 발기되지 않는
그래서 남자주인공이 심장이 찢겨서
성기가 너를 거부한다 라는 대사는
그저 악세사리로 남자를 취급하는 여자들에게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나름 자신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연인과의 영화 마지막에 만나는 장면
벌거 벗고 성기를 보이지만 추하다거나
음탕하지 않는
그저 사랑스러운
제목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보다는
Forgetting Sarah Marshall 이 더욱 어울리는
속시원한 영화입니다(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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