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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방사능 유출사고의 중심에 선 두남녀의 러브스토리 클라우드
kaminari2002 2010-05-08 오전 12:19:52 953   [0]

구드룬 파우스왕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2006년 독일작.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핵발전소에 사고가 일어나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다. 핵구름이 근처 마을을 덮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에 오염된 가운데 아직 구름이 당도하지 않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재앙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피난을 떠난다. 그 아수라장 속에 십대 연인 한나와 엘마가 있다.

 

 

사실 장르를 모르고 보았던 영화라, 영화의 정체성을 아는데 초반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괜찮았던 영화. 초반에는 하이틴물, 중반에는 재난영화, 후반에는 방사능사고 후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한나와 엘마의 러브드라마였다. 방사능 유출사고라는 소재를 통해 그 경각심과 공포심을 전해줌과 동시에, 한나와 엘마라는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에 둠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내용에 더 가깝게 감정이입시키게 하는 방법을 택했다.

 

독일영화는 만나기가 쉽지않은데, 실제 체르노빌 사건이후로 핵방사능 유출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 영화로 조금 더 와닿을 수 있었던 유럽영화 중의 하나였다. 중반에 핵방사능이 유출되면서 한 마을이 패닉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리얼하게 보여주는데, <2012>와 같은 블럭버스터영화가 아닌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방사능유출사건이라 그런지 그 리얼함이 제대로 살아있어서 조금 공포스럽기도 했다. 내가 저기에 있었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게해서 조금 공포감이 느껴졌던 작품.

 

그 이후부터는 방사능유출을 겪은 한나와 엘마의 사랑이야기와 방사능오염의 폐해를 보여주는데, 영화의 흐름을 너무 자주 끊어먹는 화면전환만 아니었다면 그럭저럭 괜찮았을텐데, 조금 루즈해지는 면이 있었다.

 

 

잘 만나기 힘든 독일영화로, 리얼한 소재로 그리면서 방사능 오염과 유출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한 작품이었다. 국내에서도 여러 영화제에서 소개되면서 나름 호평을 받은 작품.


(총 0명 참여)
k87kmkyr
재미잇겟어요   
2010-05-15 12:05
kkmkyr
볼만할거 같아요   
2010-05-09 17:31
qhrtnddk93
디워   
2010-05-08 13:08
man4497
감사   
2010-05-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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