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미없을 것 같아서 받아놓고도 안 보고 있었는데 한번 보니까 멈출 수가 없구나.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걸맞는 영화를 본 느낌.
대충 내용은
평소에 일탈은 하지 않는 여주인공은 실연을 당해 라스베가스로 가고, 아버지에게 해고당한 남주인공도 라스베거스로 가서 작은 사건으로 만나고 하룻밤 취기로 결혼. 다음날 헤어지려 하지만 잭팟에 당첨. 당첨금을 나누기 위해 법정을 찾아가는데 법정에선 부부로 6개월을 살라고 판결. 그리고 우여곡절 끝엔 결국 둘이 잘 살게된다는 것.
둘이 당첨금을 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 보면서 피식피식. 마지막에 영화 끝난 줄 알았는데, 비하인드 스토리 장면도 나와서 좋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보면 좋은 거 같은 영화.
처음에 약간 머리가 길게 나온 애쉬튼 커쳐는 별로였지만 정장입고 머리 넘긴 모습은 멋지더군. 카메론 디아즈는 옛날엔 안 이랬는데 점점 늙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고. 예전 미녀삼총사 했을땐 정말 예뻤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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