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지는 한참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되었다.
3D로 보고싶었는데 시사회 였던터라 그냥 2D로 보게 되어 아쉬웠지만...ㅎ
미국에서도 박스오피스 2주연속 1위라는 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이다.
항상 생각해보았지만 우리나라랑 달리 미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잘 통하는 것 같다.
간단하게 내용을 말하자면 플린트라는 한 과학자가 하늘에 내리는 비 대신에 음식비를 내리게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라고해서 이 애니메이션속의 주인공처럼 생각 안해본 건 아니다.
아니 적어도 모든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엉뚱한 상상을 했을라나? ㅋ)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전에 읽었던 한 책이 기억나는데 혹시 '있다면? 없다면!'이라는 책 아시나요?
정재승이라는 한 교수가 쓴 책인데, 우리들이 한번 쯤은 생각 했을 법한 엉뚱한 상상들이 왜 안되는지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이해하기 쉽게 써 놓은 책이다.
그 책안에 20개의 에피소드(엉뚱한 상상들)를 볼 수 있는데,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라는 영화와 비슷한 주제로 '하늘에서 주스비가 내린다면'이라는 주제가 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지만 몇가지 이론이 가능하다면 못할 것도 없다고 설명이 나와있다.
마침 영화에서도 주스비가 내리는 장면이 있었다
만약 정말 주스비나 음식비가 내린다면 우리는 항상 슈퍼에서 사마시던 주스를 더 이상 사지 않아도 되고, 음식도 만들어 먹을 필요도 없어질 것이며, 돈도 아낄 수 있게 되어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장점도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음식비가 성공된 후 첫 장면
과학이 발전되어가면서 훼손되는 지구를 보면, 우리는 예전과 달라서 비와 눈을 맞지도 먹지도 못하게 되었다. 왜냐고? 그건 우리들이 잘 알것이다. 그러므로 주스비도 산성으로 인해 먹게되면 해롭게 될 것이며, 음식 또한 먹을 수 없는 그저 쓰레기에 가까울 뿐이다.
그리고 주스비가 내린다면 골치아픈게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외진곳에 내리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것이며, 단내로 가득한 세상이 되버릴 것이다. 음식비는 안그렇겠는가? 정말 이 애니메이션 말처럼 음식물쓰레기산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산으로 등록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마 환경미화원들이 지쳐 쓰러질지도 모른다.
결국 이 애니메이션에서의 교훈은 두드러지게 2가지가 나타난다.
첫 번째는 음식가지고 장난치지말자!
정말 맞는 말이다. 지금 아이티 난민들이 얼마나 힘든데...(ㅎㅎ) 이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지옥가서 한꺼번에 다 먹는다는데. 바로 과욕이 부른 참사.
두 번째는 부지런해져야 한다.
과연 이것이 호기심으로 개발한 것일까? 과학이 발전되면서 더욱 더 편하고 간편한 것을 원하게 되면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 푸드 등이 나타나게된 이 시점에서 완성된 음식이 머리위에 떨어지면 얼마나 좋지 않은가?
한 두번쯤은 귀찮아서 음식비를 먹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계속 늘어나게 되면 우리는 굶어 죽을 지경에도 올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은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만들어 먹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든다.
그리고 쓰다보니 1가지 숨겨져있는 교훈을 얻은 것 같다.
환경을 보존하자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정말 이 꿈이 이루게 된다면 앞서서 말했듯이 환경이 좋아야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지금 환경을 지키는게 제일 중요한 임무인 것 같다. 사소한 일이라도 환경을 생각하며 생활했으면 좋겠다.
어쩌다보니 리뷰가 환경운동가의 일기가 된 것 같지만 말이다... ㅎㅎ
아마도 내 생각엔 하늘에서 비를 내리는 것 보단 차라리 화분에서 음식씨앗을 만들어서 음식이 식물처럼 자라서 따먹는 게 나을 것 같다 ㅋ.
사실 사진도 넣고 열심히 썻는데 사진이 제대로 첨부되지 않아서 글만 올리게 되었다 ㅠㅠ
http://cafe.naver.com/movie02/140990 이곳에 들어가면 좀 더 예쁘게(?) 정리된 리뷰를 보실 수 있을꺼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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