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로맨틱 코메디를 싫어하는 경향이 다분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해도 해도 너무 아니었다. 한 사람이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하나 니아 발라로스가 감독에서 연출, 배우까지 하기에는 아직 그릇이 작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로멘틱한 남자를 지향하는 여자며 쿨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영화 속의 그녀는 구질구질하기 그지 없고,
웃는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고 로멘틱 하기 그지 없는 남자는 자기가 로멘틱하지 않고 별로인 남자라구 강조한다.
이 얼마나 나중의 로멘틱을 위한 무리수이던가..
그래서 이 영화(시사회)를 보고 나오면서 빨간 롱 부츠 빼고는^^ 정말 발렌타인데이를 헤이트 할 수밖에 없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