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분의 번역이 어색해서 집중이 안되는 면이 있지만,
뻔한 스토리임에도 여주인공의 나름 귀여운 연기가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두드러져 지루하지 않은 영화인듯합니다.
연인들이 보기에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적당히 달달한 영화가 될 수도 있지만,
유명한 배우가 나오지 않는 다는 점에서 홍보나 입소문을 잘타야 할 것 같아서 흥행 여부는 미지수 인듯한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영화 전반부의 번역을 좀 매끄럽게 고친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영화 시사회 끝나고 들려오는 이야기가 번역이 이상한건가 약간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기도 하다는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군"하고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찬찬히 곱씹어 보면 연애에 대해 방어적인 사람들에게, 항상 웃고 있는 또는 항상 부정적인 사람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영화 인듯하네요.
결론은 뻔하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별 3.75개 정도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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