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니츠
아름다운 소나타 선율과 함께 매일 아침 교도소로 출근하는 크뤼거.
60여 년간 여성 수감자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해오고 있는 그녀는 어느 봄, 한 아이와 만난다.
살인죄로 복역중인 교도소의 골칫거리 제니는 사납고 폭력적이지만,
사실 모두가 감탄할 만큼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 재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제니는 아니나 다를까 담당 교도관을 때려눕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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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광란의 4분을 위하여...
시대성과 감수성과 폭발성을 엮어 결국 광란의 포미닛을 만들어버리는 제니.
역시 천재는 다르다.
짧지만 영원같은 마지막 4분 속에 그녀들의 2시간이 모두 담겨져 폭발한다.
크뤼거에게 절을 하고 자막이 올라가는 순간에도 눈부시게 멋진 그 마지막 장면이 한참동안 눈앞에서 떠나지않는다
그리고 지금도 마음속으로 그녀의 음악을 듣던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있다.
아아.. 난 음악영화가 너무 좋은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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