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웍
(waxwork)
80년대 청춘호러 슬래셔무비.
내가 어린이였을때 만들어진 이 영화는 현재 호러영화들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뻔한 공식들이 보여지지만, 뻔하지 않은 조금은 특별한 몇장면들이 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우스오브왁스라던가 최근 나온 밀랍인형들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들은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
밤에 불꺼놓고 봐도 하나도 안무서운 슬래셔무비이긴 하지만..ㅋㅋ
요즘 공포영화들이 워낙 잔인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으니.. 물론 아무이유없이 잔인하기만 한 슬래셔무비들을 많이 보긴 했지만..
약간은 사회에 불만있는 청년들이 모여 밀랍인형전시관에 초대받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전혀 무섭지않게 묘사되고 있긴하지만..ㅋㅋ)
재밌는 밀랍인형들이 많았는데 그 중 기억에 남았던 건 역시 사드후작, 그리고 드라큘라백작?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력적인 남자들에게 끌리는 건 여전한가보다ㅋ
그냥 그저 그렇게 저주 받은 인형들과 함께 끝날 줄 알았던 영화는
갑자기 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릴 비밀이 드러나며 세계를 구해야할 판에 놓인 마크와 사라의 힘겨운 싸움을 보여주며 또다른 시작을 알린다.
밀랍인형들이 좀비로 되살아나 지구를 악마의 세계로 만들어버린다는, 사실 좀 웃기긴하지만 세계와 인류를 구하기위해 열심히 칼싸움? ㅋㅋㅋㅋ
뭐.. 끝까지 호러라기보단 코메디에 가까운 영화였다
그래도 최근 나온 아무이유없이 잔인하기만한 공포영화들보단 훨씬 재밌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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