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이라더니 4편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4편이라서 그런지, 관객에게 색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는지
3D라는 작지를 적극 차용했다.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스릴러라는 장르에 이런 색다른 시도는 정말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시도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장치에 너무 기댄 탓인지 옛날 시리즈의 장점은 볼 수가 없었다.
데스티네이션의 묘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점점 다가오는 죽음의 압박
서서히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운명을 회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인간의 모습. 등등..
물론 이런 매력은 고스란히 있었지만 너무 3D에게 많은 기대를 건 탓인지
예전만 못했다. 이제 정말 파이널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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