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거짓말처럼 50세 일기로 마이클 잭슨이 홀연히 우리곁을 떠났다.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했다.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음을....
그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고통스러웠던지
그의 공연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가버렸다.
그래도 위안 삼을 수 있는 것은 마이클의 개인소장용과
콘서트에 쓰기 위해서 찍어두었던 리허설의 장면이
영화로 나온 것이다. <his is it> 이 영화가
우리가 마이클 잭슨을 느끼고 볼 수 있는 바로 그것이다.
단 2주만 상영된다는 소식에 한정판을 기다리다 사는 사람처럼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가서 그의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알 수 있었다. 왜 그가 팝의 황제이며 살아서 신화를 쓸 수 있는 가수임을
절도있는 댄스와 흐트러짐 없는 음색, 팀원들과의 조화속에서도 뿜어져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를 보는 내내 흥분을 억제할 수 가 없었다.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을 보는것 같아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다시는 그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다.
오디션 장면을 보면서 치열한 경쟁을 엿볼수 있었으며
무대장치와 의상들이 준비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철저하게
기획된 공연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콘서트를 위해 다시 만들어진 Smooth criminal, Thriller, Earth song은
아이디어와 드라마를 결합한 멋진 뮤직비디오였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 Billie jean의상에 조명을 달았다고 하는데
그것을 확인하고 싶다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일어서지
않는 것이 좋다. 짧지만 그의 트레이드 마크 댄스로 그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공연이 실제 무대에 올랐다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그림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가 남긴 마지막 기록을 보며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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