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사실 이 영화 3편으로 끝인가 했다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 제목에 낚인거였다
원제목이 Final Destination인데 국내에서 데스티네이션이라고 들여와 3편을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 홍보했으니...
암튼 4편이 나왔다는 소식에 흥분됐었다
3편이 1, 2편에 비해 실망이긴 했지만 그래도 볼만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이번 4편도 괜찮았다
물론 3편에 비해...
이미 익숙해져버렸다면 사탕(재탕, 삼탕에 이은)에 불과한 영화겠지만 아직도 내겐 유효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아 저거때문에 죽겠다싶은데 자꾸 아니다
자꾸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넘기는 것에 속았다
그러면서 스릴을 느끼고 손에 땀이 벤다
그러면서도 나만 그런게 아닌듯 싶다
이번 4편이 그동안의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것을 보면...(1편 5300만불/1억천만불, 2편 4700만불/9000만불, 3편 5400만불/1억천만불, 4편 6500만불/1억5000만불 - 미국/세계흥행수입)
역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곧 누가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 그 과정에서의 두근대는 스릴이 아닌가 싶다
아직 그 매력이 유효하다는게 입증이 됐으니 5편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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