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몇백년만에 일어날까말까한 대참사.그리고 참사직전 참사의 환상 너무 생생하게 느낀 주인공.주인공과 주인공의 가족,친구,연인까지 그 참사에 목숨을 잃는 환상.필사적으로 참사현장에서 도망친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뒤이어 일어난 대참사.그리고 안도의 한숨.그러나 끝난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것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기본 줄거리입니다.
또 다시 다가오는 대참사.레이싱경기장의 참사.이번에도 참사직전에야 영적능력이 발휘된 어설픈 영매사주인공이 등장합니다.대복발,무너지는 건물.비명과 공포.그 아수라장 직전에 가까스로 도망친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그리고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불안속에 죽음이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이 시리즈를 보고 늘 느끼는 거지만 분위기,시각효과만으로도 보는 사람을 괴롭힙니다.이 사람은 곧 죽는다는 암시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죽음.너무 끔찍하고 역겨운 죽음.사지절단은 이제 기본.짜릿한 공포하고는 거리가 먼 불쾌감와 혐오스러움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속이 안 좋고 다리가 떨리는(사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그만 나가고 싶을 정도의 충동이 들만큼)후유증이 남았습니다.공포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이 시리즈를 좋아했지만 점점 스플래터 호러로 변모해가는 시리즈에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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