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림은 환상이더군요. 특히 배경은 정말 실사같구요... 총알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은 마치 토막난 생선이 팔딱거리는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스프리건을 보면서 감탄을 했었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더군요. 영화 전체는 색채도 그렇고 어둡습니다. 남자주인공은 마지막 한장면에서만 표정이 있구... 영화에선 짐승으로 표현하지만 남자주인공은 너무나 불쌍하게 보이더군요. 자신의 위치를 없애려는 자들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려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속에서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사랑한 주인공... 근데 그들의 사랑보단 주인공의 위치가 고민이... 더욱더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마지막장면두 별루 슬프기보단 우울하더라구요. 아마도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한것은 현재의 잃어가는 휴머니즘의 경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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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1999, JIN-ROH: The Wolf Brig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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