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좋은 영화 괜찮은 영화. 자기가본 최고의 영화중의 하나라는 말들이
난무해서 이영화에 대한 정보도 잘 몰랐지만..
우연찮게도 보게되었다..
많은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솔직히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영화가 시작된 후로는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해서...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시력과 청력을 잃은 주인공 미셀...그녀의 모든 행동은 손 끝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그녀에게 예의나 배움 따윈 먼 나라 이야기.. 그러나 사하이 선생을 만난 후로 그녀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햇다.... 사하이의 열정과 끈기 노력앞에 막무가내 미셀이 무릎을 꿇고....배움을 얻어가는것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였지만, 사하이는 그녀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엇다..
대학을 가서 배우는 그녀...옆에 항상 사하이가 있다... 매번 낙방하지만 포기를 하지 않는 끈기와 인내도 사하이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지도... 그러던 어느날 사하이가 그녀를 떠나고 그녀 혼자 꿋꿋이 버텨...대학을 졸업하게 되는데 그 시기가 장장 12년....길다 졸업 전 그녀의 앞에 나타난 사하이....그는 이미 머리에 있던 모든 것을 지운 상태... 알츠하이머에 걸린 걸 알고는 미셀의 곁을 떠난 사하이... 다 지운 기억에도 미셀이 있었나보다...그녀를 찾아 돌아온 걸 보면 졸업장을 받아 든 그녀 앞에서 새하얀 옷에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미셀이 평소에 추던 춤을 추는 사하이의 모습이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 내 가슴을 가장 울린 장면은...교장실에서의 사하이 미셀을 위한 점자책을 들고 기뻐하던 그가 내 뱉은 한마디가 나의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나가는 문이 어디인가요??"
블랙은 미셀과 사하이의 단어의 시작법....삶에서 뗄래야 뗄수 없는 단어인 것이다...
대박을 하기에는 이런 분류의 영화를 약간은 지루해 할수 있다는거..
홍보부족으로 많은 관객이 들기 힘들다는 점을 들어..우선은 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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