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의 극장판, 올드미스다이어리에 이어 사랑과전쟁이 그 뒤를 이었다.
드라마와 극장판의 차이가 있다면, 재연배우들이 대부분 출동을 했고,
안방에서는 용납이 안되는 과감한 배드씬이 나온다는 정도?
보통 사랑과전쟁의 소재는 실제 이혼사유를 방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극장판은 11명과의 맞바람이라는 좀 자극적인 소재를 쓰다보니
현실성과는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다.
초반에는 제대로 된 불륜정극으로 가더니, 점점 꽁트로 변해버림..
올드미스의 경우도 그렇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드라마의 극장판이
성공하기까지는 좀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선 나부터도 TV에서 공짜로 보던 드라마를 극장에서 돈을 주고까지 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러나 일단 케이블로 넘어온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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