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그녀, 여친소 적 느낌이 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곽재용감독은 최고의 감수성으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 꽤 괜찮은 느낌을 가졌던 영화입니다. 물론 참신하지 않고 곽재용 감독의
특유의 연출이 전작들의 포스가 너무 쎄서 약간은 손발이 오그라 드는 느낌의 대사들과 약간은
억지스러운 전개들이 눈쌀을 찌푸리게도 했지만, 그래도 따듯한 해피엔딩에 일본영화이지만
우리나라 영화같은 편안한 느낌을 가지게했던 영화입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찍었으면 흥행에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도 했었습니다. 달콤한 맬로를 원한다면 강추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제 곽재용감독 엽기녀 시리즈를 마치고 어떤 영화를 내 놓으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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