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제목으로 개봉예정.
그러나 심의위는 "공포"가 위압감을 준다나?
그래서 이장호의 외인구단으로 개봉.
촌스러운 80년대..
어쨌든 흥행성공.
정수라의 주제가 " 난 너에게" 는
나도 무척 좋아했던 노래.
그러나 전체적으로 성공작이라 하기 힘들어.
이현세 만화주인공 오혜성은
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던지는
무대뽀 순수남
근데 터프가이로서의 오혜성을 너무 강조.
각 조연급들의 에피소드가 산만히 배열되는것도 큰 약점.
특히 엄지역의 이보희는 참 파악이 안되는 히로인..
야구시합장면이 어색한것도 빠질수없지.
인상파배우 권용운이 흑인혼혈로 등장.
해태 타이거즈가 나쁜 팀으로 묘사.
80년대식 분위기가 그리운 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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