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봐온 영화 중 가장 어이가 없는 영화인거 같다. 지구의 한 마을을 침공한 외계인에 맞서 해안순찰대 대원 4명이 구명조끼 입고, 운동화 신고, 최신무기로 무장한 채 칼들고 설치는 (나중에는 총으로 무장함) 외계인을 무찌르는 영화다... 코미디 영화답게 엉성한 스토리에 말도 안되는 점은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체는 외계인이라 해도 내장이 하늘을 가르고, 머리가 반으로 잘려 뇌가 밖으로 나오는 잔인한 장면들은 충격적이다.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되는 이런 장면을 비위가 약한 사람은 절대 보지 않기를 바란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원제목 처럼 (Bad Taste : 더러운 맛) 진짜 기분이 더러워지는 느낌이다. 비위가 강하다고 자부하지만, 밥먹을때 이 영화를 생각한다면 밥이 안 넘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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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아...대학때 컬트 영화제에서 보구 다시 본 영화....너무조아...마을친구를 배우로캐스팅해 쓰고..카메라 한대로 SF영화를 만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