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의 감독으로 유명한 첸 카이거..
칸 영화제 그랑프리까지 수상한 감독의
쇠망을 본다는건 기분 좋은 일은 아냐..
하긴 무극이란 이상한 영화를 보고 첸 감독의
몰락을 예견한 분도 많겠지만..
그래도"매란방"은 실존경극배우의 일대기아닌가?
패왕별희의 감독이 고작 이런식의 연출밖에 못하나?
매란방의 일대기를 묘사하고팠으면 과감한 생략도 필요하다.
그것이 각본과 편집.연출이 조화를 이루게 되는 길일 텐데.
매란방의 에피소드와 그의 업적등을 쭉 늘어세워놓으면 어찌하는가?
여명은 장국영의 섹시(!)한 카리스마의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장 쯔이의 존재감부족도 큰 문제..
첸 카이거.. 연출현장에서 물러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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