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Echelon Conspiracy, 2009'로 영화속에 나오는 컴퓨터 '애쉴론'을 대놓고 써놓은 제목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선물'적인 엄청난적인 능력을 준다고 해서 '기프트'란 제목으로 정한듯 한데 이게 더 괜찮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은 누구나 그렇듯이 저런 '핸드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듯.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다들 그 댓가로 '죽음'을 맞지않았는가? 일확천금은 없다. ㅠ.ㅠ
결말도 넘 심심했다. '애쉴론'이 알아서 이 문제를 벌여놓고, 주인공하고 몇마디 대화하더니 '자유를 침해하는'
애쉴론은 이만 사라지겠습니다.하고 문제 해결;; 왠 안습. 개인의 사생활 정보를 수집하는 '애쉴론' 자체가 이미
자유를 침해하는 건 당연하잖아~ 만든거 자체가 문제였다.
영화는 '이글 아이'하고 넘 똑같기에, 이야기의 신선함도 없고 긴장감이나 큰 재미도 없다.
인공지능 AI의 반란은 2010년을 바라보는 현재 너무 뻔하고, 전세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국가보안부나
마지막 별 감흥도 없는 러시아의 개입 등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 흔해빠졌거나 물렁물렁한 느낌의 영화였다.
러시아는 갑자기 왜 나타나서 자기네들이 이 미국의 문제를 막았다고 난린지; 없어도 될 엔딩을.
미국네들이 너무 자만하고 있다면 그걸 컨트롤해주는게 유일하게 '러시아'라는 의미?
러시아 협찬인가 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선 개봉한건가???)
'이글 아이'를 안 봤다면 그나마 볼만한 비디오용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관객을 휘몰아치는 '이글 아이'를 볼 것을 100배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