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아이와 비슷한 소재지만 좀 마니 달랐다.
문명의 발달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고 24시간이 감시카메라에 오픈되어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감시를 받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라는 생각도 한편에 들긴한다. 이러면 범죄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그것들을 피해 더 지능적인 범죄가 생기겠지하는 생각도 든다. 항상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이니까.
형편없다는 관람평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기에 큰 실망감은 없었다.
하지만 좀 어의없는 끝맺음이 살짝 당황스러웠다. 끝은 내야겠어서 끼워맞춘 느낌이랄까. 좀 앞뒤가 안 맞긴 하지만 그래도 낮은 기대감과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는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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